갤럭시북3 프로 구매 후기 및 개봉기

갤럭시북3, 일명 '노태북' · '갓태북'으로 불리는 그 노트북. 높은 사전판매량에 이어 출시된 지 한 달 정도 지난 지금도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는 갤럭시북3 프로를 구매했습니다. 갤럭시북3는 성능과 가격적인 요소를 모두 만족시켰다고 평가받으며, 이전 모델 대비 2.5배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갤럭시북3 프로 구매 과정과 제품 언박싱 리뷰를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매 계기와 노트북 선택 과정

구매를 결정하고 노트북을 선택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았습니다. 사용하고자 하는 목적과 용도가 분명했고, 가격과 성능이라는 요인을 고려해 보니 자연스럽게 갤럭시북3로 귀결되었습니다. 구매를 결정하게 된 저만의 선택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예산 : 200만원 내외
2. 용도 : 개발 업무(웹, 안드로이드) 및 문서 작성
3. MacBook or Windows : Windows
4. 디스플레이 : 13인치 이상
5. 무게 : 경량, 슬림 모델일 것
6. 키감 : 쫀득(?)하면서 빠른 반응속도일 것
7. 제조사 : 국내 제조사(역시 A/S가...)

 

개발 업무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에 집중했습니다. M2칩을 탑재한 맥북도 끌리긴 했지만 아직까지 개발 환경은 윈도우 쪽이 더 낫다고 판단해서 윈도우로 선택했습니다. 제가 만약 안드로이드가 아닌 IOS 개발이 주력이었다면 당연히 맥북을 선택했을 것입니다. 어쩌다 보니 맥북 빼고는 다 갖춘 애플 애호가인 저로서도 이번만은 냉정하게 윈도우 노트북을 선택했습니다.

 

디스플레이는 너무 작지도 않고 너무 크지도 않은 13인치 정도가 적당하다고 봤습니다. 16인치는 휴대성 측면에서 부담되는 사이즈라 고려 대상에서 배제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키보드에 민감한 편이라 키감 역시 선택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였습니다. 키감은 주관적이면서 체험을 해봐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기에 직접 매장에 가서 타건을 해보았습니다. 결과는 갤럭시북3의 가볍지 않으면서 쫀득한 느낌이 가장 저와 잘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비교 모델들은 약간 가볍거나, 투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비교 모델

비교 모델은 역시 LG그램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펙과 가격에서 역시 갤럭시북3가 우위였고, 개인적으로 중요한 키감 또한 갤럭시북3가 저와 잘 맞았기에 갤럭시북3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북3 우위

• 동일한 14인치 모델에서 i7칩 탑재
• OS 기본 설치
• 키감(주관적 요소)
• 역시 가성비!! 

LG그램 우위

• 무게(확실히 가볍긴 함)
• 저반사 패널(이부분은 저반사 필름 부착으로 극복 가능)

 

다 필요 없고 그냥 '가성비' 한 단어로 갤럭시북3 승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200만원을 호가하는 제품에 가성비라는 표현이 좀 그럴 수도 있지만, 가격대비 제품 스펙 측면에서 몇십만원의 차이(갓태북 승)가 발생합니다.

 

기본 출고가에서도 차이가 있지만, 추가적인 옵션을 더할 경우에 그 차이는 더 벌어집니다. 갤럭시북3는 기본적으로 윈도우가 깔려서 배송되지만, 그램은 본인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윈도우 라이센스가 없다면 윈도우 설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모델마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옵션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세부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제가 구매한 갤럭시북3 프로뿐만이 아닌 다른 라인업들도 갤럭시북3가 전체적으로 경쟁력 우위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구매 경로

네이버 쇼핑이 가장 할인폭이 컸고 결과적으로 가장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저는 삼성전자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구매했는데 SSD를 1TB로 변경한 것 외에 추가비용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가능한 모든 이벤트 혜택을 적용하고 N페이 충전 결제방식으로 실지출액 190만원 초반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 모델명 : NT940XFG-K71A
• CPU : i7 13세대
• 메모리 : 16GB
• SSD : 1TB
• 디스플레이 : 14인치 AMOLED(2880 x 1800)
• 무게 : 1.17kg
• 기타 : 윈도우 11 Home 탑재
• 가격 : 190만원 초반(할인 적용 & N페이 충전 결제, 구매일 3/13 기준)

한번씩 홈쇼핑에서 방송을 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할인폭이나 사은품이 꽤 괜찮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복합기 같은 제품은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부분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사은품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홈쇼핑 사이트도 한번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1번가 같은 오픈마켓에서 타임 세일 행사를 통해 할인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행사 소식을 꾸준히 챙기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긴 합니다.

 

도착 및 개봉기

물량이 없다는 얘기를 들었던 터라 언제쯤 배송이 될지 궁금했습니다. 구매 당시(3월13일) 보유 재고가 없어 최대 2주까지 소요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으나, 다행히 4일만에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노트북 구매이기도 해서 설레는 마음으로 개봉을 진행하였습니다. 언박싱 사진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하며, 이어서 노트북을 실제 사용하며 느낀 이용 후기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뭔가 정직한 박스 포장

 

블루투스 마우스는 사은품

 

깔끔한 느낌의 상판

 

하면부 사진

 

초기 부팅중